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
많은 사람이 모피는 잔혹하게 여기지만 패딩 점퍼를 채우는 오리나 거위 털, 깃이나 모자 언저리를 장식하는 라쿤이나 토끼 털 등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. 그러나 라쿤은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고, 거위는 상처가 벌어져 피가 나는 채로 가장 여리고 고통스러운 부분의 깃털을 뽑힌다. 거위 한 마리에서 단지 60g의 미세한 솜털이 나오므로, 거위털 이불에는 말 그대로 솜털처럼 많은 거위의 고통이 들어 있는 셈이다. 전 세계 구스다운 제품을 채우는 거위털의 80%가 중국에서 생산된다.
"전세계 투어공연을 하며, 매년 수만관중들 앞에서 3시간 동안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가?" 그는 간단하게 대답한다. "채식을 하고 동물을 사랑하며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" 이번 한국 공연을 계기로 박원순 시장, 박찬욱 감독, 배철수씨, 윤도현씨 등이 폴 매카트니의 에코프렌즈가 됐습니다. 일주일에 하루 채식하면, 당신도 폴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.